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젠더 이슈에 대해선 말을 아끼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, 캠프 내부에선 2030 여성을 겨냥한 특별 조직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상원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이 선대위 내부에 2030 여성을 위한 특별 조직 신설을 검토 중입니다. <br><br>당 선대위 관계자는 "여성본부 산하에 2030 여성을 위한 조직을 따로 만드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2030 여성들이 집토끼가 아닌 상황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선 이들의 지지가 꼭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> <br>앞서 민주당은 여성위원회를 여성본부로 격상했고, 17개 시도당에 여성본부 구성 요청을 공문으로 보내는 등 여성의 목소리를 반영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<br><br>선대위 관계자는 "민주당 내부부터 여성의 참여를 다양화하자는 의지가 반영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이를 두고 최근 민주당에 대한 여성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><br>다만 이재명 후보는 젠더 이슈를 부각하지 않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왜 자꾸 남성 여성을 가릅니까? 그냥 다 같은 대한민국 국민들 아닌가요?" <br> <br>최근에는 특정 성별이 소외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굳이 공약에서부터 여성과 남성을 가르는 형식의 논쟁 거리를 만들지 말자는 취지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